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제15회 상하이모터쇼에서 `렉스턴 W`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고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상하이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SUV인 렉스턴 W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SUV 시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 및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쌍용차는 중국 SUV 시장에서 렉스턴 W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소형 SUV `코란도 C` 디젤 및 가솔린 모델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완성해 판매 확대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쌍용차는 상하이모터쇼에 716㎡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렉스턴 W를 비롯해 중형 SUV 컨셉트카 `SIV-1` 등 총 7개 모델을 전시한다. SIV-1은 자연의 강렬하고 역동적 움직임을 모티브로 다이내믹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 IT와 융합을 통해 운전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지향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