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과 PC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 1등급의 `USIM 공인인증서비스`를 5월 중 출시한다.
`USIM 공인인증서비스`는 LTE 스마트폰에 장착된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칩에 공인인증서를 발급·저장, 금융거래 등 본인확인을 할 때 사용하는 신개념 인증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 라온시큐어와 제휴, 기존의 보안토큰을 LTE스마트폰의 USIM에 적용했다.
USIM 칩과 인증서를 일체화해 해커가 탈취하려고 해도 USIM 칩이 장착된 스마트폰과 서비스 비밀번호를 모두 소유해야 가능하므로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
표준 규격 준수로 모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사용가능하며 추가 인증 없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다음달부터 `USIM 공인인증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은행, 증권사 등의 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서비스 상용화 이전부터 준비했다”며 “`USIM 공인인증서비스`로 모바일 공인인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금융거래·본인확인 등 기존 공인인증은 물론이고 향후 n스크린 결제, 원격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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