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기반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4라운드 마지막 주차 경기가 27일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김가을 감독이 프로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감독은 2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지난주 웅진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28일 8게임단을 상대로 재도전한다.
여전히 웅진이 중위권과 큰 격차를 유지하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4라운드 동안 2위부터 6위까지 다섯 팀의 순위가 크게 변하며 승부의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경기들이 이어졌다. 5라운드부터는 승자연전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4라운드 마지막 주차인 이번주 경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전략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위권과 격차를 조금씩 좁혀 나가고 있는 EG-TL이 최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을지, 또 한번 중위권 순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 마지막 주차 경기 하나하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EG-TL의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13 드림핵 대회 참가 일정 관계로 프로리그 일정이 조정되어 4주차 경기는 일요일에 한 경기만 열리며, 대신 평일인 화요일에 신도림 e스포츠인텔스타디움에서 2시부터 두 경기가 연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