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사업에 속도를 낸다. 전담 조직을 일원화해 확대하고, 외부 개발자도 적극 영입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9일 모바일 게임 개발조직을 `모바일게임개발센터(Mobile Game Development Center)`로 확대 개편하고 배재현 부사장을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한데 모으고 기존 PC 게임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탄력적이고 유연한 조직 운영, 빠른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갖춘다. 향후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보상 체계도 마련해 국내 최고 수준의 모바일게임 개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사내 공지를 내고 `블레이드 앤 소울 TCG` 외에 다양한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상반기 중 모바일 경력직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재현 부사장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모바일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5일 일본 그리(GREE)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더 세컨드 문`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UN WFP(세계식량계획)와 공동으로 빈민 아동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공익 게임 `프리라이스`를 상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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