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콘텐츠 서비스 전문 업체 푸후(FUHU)는 30일 국내 지사를 통해 `나비(Nabi)`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푸후가 학습, 놀이, 성장이라는 테마로 개발한 어린이용 스마트패드다. 영어, 수학, 과학 등 미국 초등 교과 과정과 동일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국의 전국 등수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자의 능력과 보완 부분에 대한 상세 설명을 제공한다.

나비는 애플리케이션 존(App Zone)에서 500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모든 애플리케이션에는 부모의 지침과 평가 항목이 포함돼 있다. 엔비디아 테그라 3, 8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1GB 메모리,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소비자 가격은 19만9000원. 전국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 교육센터는 향후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푸후 관계자는 “나비는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패드”라며 “유해 콘텐츠로부터 어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