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아동용 캐릭터 단말기 선보인다

NHN 라인이 일본에서 아동용 캐릭터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테크인아시아가 보도했다.

라인은 일본 완구제조사 타카라토미와 함께 이른바 `라인타운 마이터치(Line Town MyTouch)`를 오는 8월 8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기능은 없지만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있어 사용자끼리 스탬프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컬러 LCD를 갖춰 그림 맞추기처럼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색상은 녹색과 분홍색, 하늘색 세 가지다. 일본에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70달러(7만7000원) 수준이다.

라인이 8월 출시 예정인 유아용 캐릭터 스마트폰 `라인타운 마이터치`<사진출처:테크인아시아>
라인이 8월 출시 예정인 유아용 캐릭터 스마트폰 `라인타운 마이터치`<사진출처:테크인아시아>

전 세계 1억2000만 사용자를 자랑하는 라인은 특히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내 라인 사용자는 4000만명 이상으로 채팅에 사용되는 스티커 캐릭터도 인기가 높다. 현지에선 라인이 캐릭터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만화와 게임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망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