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내달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SW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SW 혁신전략`을 확정한다.
국내 SW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1일 이정근 한국SW전문기업협회장을 비롯한 SW전문기업 대표 20여명과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미래부가 준비 중인 `SW 혁신 전략`의 핵심은 정부의 SW 제값주기, 수·발주자 간 상생문화 조성 등 인프라 개선과 SW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대규모 시범사업을 통한 SW시장 활성화 등이다.
이와 함께 △SW기업 간 협력 기반 조성 △SW 조기 교육 △SW 창업 환경 개선 △SW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도 포함된다.
윤 차관은 이날 “SW산업은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른 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수단”이라며 “미래부는 SW전문가와 SW혁신전략을 마련, 오는 6월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차관은 “상상력과 창의성 중심의 SW 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SW기업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SW 기업인들은 상용 SW 유지관리 금액 현실화와 SW산업 투자를 위한 정책자금 조성, 기술성 중심의 SW 평가제도 도입, 창조형 인재양성 등을 건의했다.
윤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SW 데이터베이스(DB) 분야에서 선도적 R&D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알티베이스`를 방문, 기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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