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저장된 정보를 보관·복원하는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3일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휴대폰 안심백업은 기기 변경 혹은 분실·초기화할 때 저장된 SMS·MMS, 사진·동영상, 주소록, 통화기록 등 개인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이동·복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트렌드 따라잡기]휴대폰 안심백업](https://img.etnews.com/photonews/1305/423597_20130502144048_585_0001.jpg)
휴대폰 안심백업 이용법은 간단하다. T 스토어에서 `티 클라우드` 최신 버전을 내려받기해 기존 휴대폰에서 `백업하기` 버튼을, 새로운 휴대폰에서 `복원하기`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가능하다.
이용자 설정에 따라 1일, 1주일, 1개월마다 자동으로 데이터를 예약 백업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서로 다른 제조업체 스마트폰 간 SMS·MMS를 옮겨주는 기술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구현한 것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는 삼성전자·LG전자·팬택 3개 제조사 17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로 데이터 백업과 이동을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SK텔레콤만의 고객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