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최신 레퍼런스 스마트폰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을 발표하면서 이전 제품인 `넥서스4`의 국내 출시가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출시가 계속 지연된데다 차기 버전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주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이르면 이번주 넥서스4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할 넥서스4를 이미 공급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르면 이번주에 구글플레이를 통해 넥서스4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레퍼런스폰까지 등장하면서 넥서스4를 국내에 출시해도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다. 레퍼런스 폰이라는 점과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인정해도 이미 출시한지 6개월이나 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대회(I/O)에서 새로운 레퍼런스 폰으로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을 선보였다.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은 오는 6월 26일부터 구글플레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구글 I/O를 통해 나타난 구글 전략은 상거래 플랫폼으로서 구글플레이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하는 단말기 라인업 강화 차원에서라도 넥서스4 국내 판매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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