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인스턴트(instant)에 미치다” “20대 공간에 미치다” “20대 노출에 미치다“.
SK텔레콤이 `소셜 매니저` 채용 1차 미션으로 제시한 `20대 〃〃에 미치다`라는 주제에 공감을 얻은 응답이다. 20대 트렌드와 키워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SK텔레콤이 SNS를 활용해 `소셜 매니저`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 프로그램이 20대간 소통과 공감의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소셜매니저 채용은 학력과 어학능력 등 `스펙`을 배제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지가 중요한 심사기준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시즌 2`로 진행되는 `소셜 매니저`는 약 5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소셜 매니저`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K텔레콤의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운영하고 고객과 소통을 담당하는 소셜 마케팅 분야 인턴사원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은 “`소셜 매니저` 채용을 진행하며 SNS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20대가 진정으로 고민하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 소셜 리더기업으로 진정성 담은 메시지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