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정보통신 전문가 29명을 정책 평가위원으로 위촉하고 제1기 평가위원회를 발족했다. 평가위원장에는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위원회는 미래부 주요 정책과 인사·정보화 등 행정관리 역량, 재정사업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정책에 환류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창조경제, 과학, 정보통신 등 분야별 6개 소위원회로 나뉜다. 소위원회별로 10명 이내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지원팀이 평가위원의 업무를 실무 지원한다.
미래부의 우수 정책을 매달 2~3건 선정·제시해 `미래부를 빛낸 이달의 좋은 정책`으로 포상할 예정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평가위원이 오랜기간 현장에서 보고 겪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이 미래부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평가위원이 주요 정책을 조언하는 훌륭한 멘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신두 위원장은 “미래부에 기대하는 현장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정책성과가 제대로 달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