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는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스마트폰 관련 신조어가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 시대를 반영하듯 `데이터 함께-만-나-리`라는 신조어가 화제다.
`데이터 함께-만-나-리`는 SK텔레콤이 선보인 데이터 함께 쓰기, 만들어 쓰기, 나눠 쓰기, 리필하기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단어다.
3세대 가입자의 하루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1155MB인데 비해 4세대(4G) 가입자는 2187MB에 이른다.
SK텔레콤은 데이터를 함께 쓰고, 만들어 쓰고, 나눠 쓰고, 리필해 쓰는 `LTE 무한능력 ?`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만들기`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 앱`은 출시 30일 만에 300만 내려받기를 기록했고 `데이터 나눠쓰기(선물하기)` 서비스 역시 출시 70일 만에 총 이용 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데이터 함께-만-나-리`는 고객이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방증이다.
`데이터 함께-만-나-리`가 인기를 끄는 것은 한달간 1인당 최대 3GB의 추가 데이터와 남은 데이터를 추가 비용없이 다른 기기와 나눠 쓸 수 있기 때문이다.
`T끼리 데이터 나눠쓰기(선물하기)` 서비스는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최대 1GB씩 월 2회 데이터를 선물할 수 있어 사용자의 재이용률이 70%를 상회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