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뉴스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소셜형 뉴스서비스가 선보였다. 코스모엔젤(대표 양호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한 글로벌 뉴스앱 `아이오뉴스(ionews)` 1.1버전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뉴스는 IT·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관심 키워드를 미리 등록해 두면 국내 모든 언론사 뉴스를 RSS를 통해 실시간 받아 볼 수 있다. 페이스북 친구에게 전달하고 싶을 때 아이콘 `아이오(!)`버튼만 누르면 댓글과 함께 친구 모바일로 전달된다.
`페이스북 내 담벼락`에 뉴스를 공유하고 단순히 뉴스를 보고, 보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아이오·댓글·팔로우 횟수에 따라 실시간 키워드 뉴스별 랭킹이 정해져 마치 게임을 하듯 뉴스를 볼 수 있다. 각 분야 스타와 전문가가 뉴스를 본 후 아이오 버튼을 눌러 추천해 준 뉴스를 같이 보고 댓글과 함께 성향이 같은 사람끼리 뉴스를 통해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박용만 부사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뉴스와 정보를 매개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주는 SNS 글로벌 뉴스 플랫폼 앱”이라며 “실시간 큐레이션한 아이오뉴스로 카톡처럼 네트워크가 구성된 수많은 페북 아이오뉴스 친구가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마이페이지로 추천한 뉴스를 보는 사람과 수, 뉴스 리스트, 댓글 리스트 등 카테고리별 성향 그래프까지 보여주며 키워드별로 가장 많은 팔로워를 가진 사용자에게 실시간 랭킹과 점수가 주어진다. 코스모엔젤 측은 “아이오(io)는 라틴어로 느낌표(!)라는 뜻으로 네이버 뉴스스탠드 시행 이후 급감하는 언론사 클릭수를 올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뉴스는 2000년초 1000만명 사용자를 확보하고 인터넷신화를 창조했던 마이링커 팀이 다시 뭉쳐 개발했다. 외국에서는 뉴스 앱과 관련해 10대 청소년이 개발한 앱 `섬리(Summly)`를 야후가 수백억원을 들여 인수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코스모엔젤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국내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