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 등에 내년 R&D 예산 집중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 △창의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R&D 혁신 기반 확충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2014년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편성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역삼동 기술센터에서 김재홍 산업부 차관과 박희재 R&D전략기획단장 공동 주재로 2013년 첫 `전략기획투자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전략기획투자협의회는 산업부 투자 방향 설정과 사업 구조조정 등 주요 R&D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총괄 기구다. 산업부 관계 국장과 전략기획단 MD를 비롯해 학계, 업계 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산업부는 바이오·로봇 등 신산업 경쟁력 강화와 이종 기술 융합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디자인·지식 기반 서비스 등 창의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극대화한다.

김재홍 차관은 “산업기술 정책은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R&D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재 단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R&D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