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판도라TV 카카오톡 공유 랭킹 1위엔 `찍지 마라`라는 제목의 영상(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ch_userid=kakao_rank&prgid=48374208)이 올랐다.
영상에는 경상도 사투리로 말싸움 하는 두 자매의 귀여운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이미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은 판도라TV 카카오톡 공유 랭킹에서도 조회수가 제일 높다.
영상에서 동생은 “언니는 크고 나는 조금 작거든 그러니까 양보해 줘야지”하며 끝까지 언니에게 양보를 요구한다. 이에 질세라 언니는 “네가 나보다 두 살 적은데 그게 양보해 줘야 될 일이냐”면서 완강하게 거부한다. 이에 동생은 계속 “아이에게 양보해 주면 좋아 한다”라고 맞받아친다. 언니는 “나도 아이다”라며 대꾸한다. 이렇게 둘의 말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계속 화가 나서 말대꾸를 하는 동생과 무덤덤한 표정과 자세로 동생의 말을 끝까지 받아 치는 언니에게 이길 수 없는 동생은 결국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시선을 돌린다. 아이는 부모님이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찍지 마라! 지금 뭐 찍고 있는데”라며 발끈한다. 싸움은 곧 종료됐다.
주말 저녁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두 자매의 싸움이 시작됐고, 두 아이의 티격태격 하지만 밉지 않은 모습에 가족도 함께 즐거워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경상도 사투리 너무 귀엽다” “찍지 마라 동영상~ㅋㅋ” “귀요미 자매들~오랜만에 사투리 실컷 들었네” “너무 웃기다” “우애 있게 지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점점 무더워지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날씨에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싸움 동영상들이 순위에 올라온다. 그러나 진지하지만 밉지 않은 두 자매의 동영상은 보는 이를 빙그레 미소 짓게 한다. 여름철 불쾌지수를 낮추고 싶은 이는 자매 동영상을 꼭 찾아볼 것.
자료: 판도라TV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