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임베디드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평가관리를 전담하는 PD(Program Director)직을 신설하는 등 PD 진용을 재편했다. R&D PD는 산업부가 R&D 전략 수립과 발굴·평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9년 도입한 민간 전문가 활용제도다.
9일 산업부는 임베디드SW PD직을 신설하고 초대 PD로 이규택 전 인터브로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임베디드SW가 주력 산업 첨단화와 고부가가치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체계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시장 급성장에 맞춰 종합적인 R&D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PD직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앞서 임기 만료와 분야 개편 등에 따라 7월 1일 기준으로 30개 분야 R&D PD 가운데 6명을 새로 선임했다. 고병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수석과 최수진 대웅제약 상무가 각각 나노, 바이오 PD로 합류했다. R&D 분야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자인 PD직이 신설돼 허석 한국디자인진흥원 팀장이 초대 PD로 발탁됐다.
윤기권 홈·정보가전 PD(삼성SNS 컨설턴트), 이정노 디스플레이 PD(전자부품연구원 책임), 이공훈 플랜트PD(한국기계연구원 실장)도 새로 선임됐다. 이밖에 시스템반도체와 로봇 PD는 각각 8월과 9월 새 인물이 임용될 예정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