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마트카 개발 및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간 정보교류 포럼이 개최된다. 자동차 안전 및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국내 완성차와 부품 대기업들의 기술 개발 로드맵과 연구기관들의 신기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 이하 산기평)은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미래 스마트카 기술 개발 방향을 주제로 `대-중소 협력 R&D 지원 정보공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요 완성차 및 부품 대기업들의 스마트카 개발 방향을 소개하고 전기,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종덕 산기평 스마트카PD가 정부의 스마트카 R&D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현대자동차는 자율 주행 기술 개발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현대모비스, 만도가 스마트카용 카메라 및 레이더 센서 기술 개발 동향과 대-중소기업 협력 과제를 제시한다. 이 외에 차량용 이더넷과 첨단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융합 기술 방향 등도 소개된다. 특히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에 대한 중소·중견기업들의 대응 방향도 논의될 예정이다.
문종덕 PD는 “스마트카 관련 국내 수요 대기업의 로드맵과 전략을 소개해 관련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포럼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 사전 접수가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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