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중국 민영 온라인 복권 사이트와 결제 독점 계약

다날(대표 민응준)은 중국 법인이 중국 첫 민간 온라인 복권 기업 `상해두로이정보과기유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복권 사이트 `17wind.com`에 결제 서비스를 독점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날 중국법의 온라인 복권.
다날 중국법의 온라인 복권.

17wind.com은 국영기업만 가능했던 중국 온라인 복권 판매 서비스가 올해부터 일반 사업자에게까지 확대됨에 따라 선보인 중국 첫 민영 온라인 복권 사이트다. 지난 15일 오픈해 16종의 스포츠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복권 총 거래액은300억 위안(한화 약 5조507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새로운 정책의 등장에 따라 기존 25개 국영기업과 5개 민간기업이 온라인 복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복권 거래액도 약 800억위안(한화 약 14조6850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진곤 다날 중국법인 지사장은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선보인 다날 통합결제시스템이 중국 업체들 호응을 얻고 있다”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