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카카오스타일

휴가를 일주일 앞둔 직장인 이수진씨(29). 쉬폰 원피스, 밀짚모자, 비키니 등 준비할 것은 많은데 격무에 시달리며 야근을 반복하다 보니 제대로 쇼핑할 시간도 없다.

[인터넷의 숨겨진 진주]카카오스타일

즐겨찾기에 수십개의 쇼핑몰을 등록했지만 둘러 볼 시간도 없다. 최근 뜨는 쇼핑몰이 어디인지도 모른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최근 앱으로도 나온 카카오스타일이다.

한눈에 최신 유행을 확인하고 선호하는 스타일 제품만 모아 볼 수 있다. 특정 제품에 대한 느낌을 남기고, 친구와 공유하며 쇼핑에 새로운 재미 요소까지 더했다.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로 친구와 공유하는 것은 기본. 해당 아이템에 `좋아요` `살래요` `애매해` `어때요?` 등 다양한 느낌을 남기고 같은 아이템에 친구가 남긴 느낌도 볼 수 있다. 친구가 등록한 관심 아이템도 한번에 쉽게 볼 수 있어 소셜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친구가 `살래요` 혹은 `좋아요` 표시한 아이템을 몰래 구매했다가 특별할 날 선물해 줄 수도 있다.

모바일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쇼핑하도록 돕는 최적화된 큐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100여개가 넘는 국내 인기 소호몰 추천 상품이 첫 페이지에 바둑판식으로 배열돼 한눈에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취향과 선호도를 고려해 맞춤 숍도 추천해준다. 마음에 드는 숍을 구독하면 신상품 정보를 별도 피드로 받아볼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