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지방경찰청 별로 운영 중이던 전국 수배차량 검색시스템이 통합된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리노스 컨소시엄과 12억원 규모의 `수배차량 검색체계 개선 2차 사업` 계약을 17일 맺었다.
리노스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249개 경찰서와 17개 지방경찰청 별로 운용중인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을 경찰청 단일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통합 112 시스템과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을 연동해 112 상황실에서 차량 방범용 CCTV를 이용해 수배차량 위치를 전자지도 등에 표출하고, 현장 순찰차에 해당 정보를 전송한다. 경찰의 광역범죄 대응역량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12년 완료된 `수배차량 검색체계 개선 1차 사업`을 전국망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방청 별로 운영 중이던 112 시스템을 통합해 최첨단 위치추적, 전자지도, 경찰무선통신연계, 스마트폰 신고 등 첨단 신고·추적 체계를 갖췄다.
노학영 리노스 사장은 “최근 신설한 공공 시스템통합(SI)조직이 해당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경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SI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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