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지원사업 6개 과제 선정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상훈)은 기술경쟁력과 수출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 발굴을 위해 글로벌전략기술개발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6개 기업을 선정, 4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들은 지난해 기술수요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지정공모과제들로, 최대 2년동안 업체당 평균 7억원(최대 1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계금속분야 2개사, 화학소재분야 3개사, 바이오의료분야 1개사 등이다.

이 가운데 기계금속분야 과제를 수행할 A사는 디스플레이 소자의 박막화 및 슬림화 트랜드를 반영, 플라스틱 보호창을 대신할 수 있는 초고경도 하드코팅 광학 필름이다. 이 과제가 완성되면 현재 필름시장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는 일본과 기술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SiO2 Chip 표면처리 기술, 자동차미션 경량화를 위한 기술, 실리카 복합섬유 준불연 인테리어 제품개발 등 과제가 선정됐다.

최복준 지방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은 기술력이 약해 산·학·연·관 연계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수출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 기업을 많이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