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대표 김태섭·임세종)는 경기도 화성 동탄면에 위치한 생산시설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른전자는 지난해 34억원 투자에 이어 올 4월부터 41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이번 증설로 회사의 낸드플래시 응용 메모리 생산능력은 월 1200만개에서 1500만개 수준으로 25% 늘어난다.
낸드플래시 응용 메모리는 스마트폰·내비게이션·블랙박스·카메라 등 소형 전자제품에 주로 쓰이는 SD카드, 마이크로SD카드, USB 메모리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투자를 보류하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 6월부터 해외 수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하반기에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