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세계적인 벤처창업 국가로 거듭나는 데 기여한 요즈마그룹이 오는 27일 서울에서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제시한다. 요즈마그룹은 2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2013 요즈마 창조경제 포럼`(YOZMA Creative Economy Forum 2013)`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요즈마 그룹은 이스라엘을 세계적인 창업국가로 만든 주역들을 연사로 초빙해 창조경제 실현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은 201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댄 셰흐트만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 교수와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이 맡는다. 연설 주제는 `한국 창조경제 중심의 창업 및 한국 벤처의 글로벌 펀드 도입을 위한 제언`이다.
세부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강연도 이어진다.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의 모데카이 셰베스 부총장과 이동식메모리(USB) 발명자인 도브 모란 등이 `한국의 창업경제, 이스라엘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나스닥 상장 전문가인 로니 에이나브와 이스라엘 최대 벤처캐피털 `피탕고`의 공동설립자인 라미 칼리쉬는 `글로벌 벤처 마켓의 국내 실현을 위한 한-이스라엘 협력 방안`과 `벤처의 꿈, 나스닥에 등록하기 위한 매뉴얼`에 대해 강의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