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트렌드 따라잡기]SK텔레콤 `T 연락처`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데이터 관리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연락처 등 데이터 백업은 물론이고 통합·정리, 하나의 계정 등록으로 여러 기기에서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 트렌드 따라잡기]SK텔레콤 `T 연락처`

SK텔레콤이 출시한 `T연락처` 앱이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T연락처는 스마트폰에 한 번 설치하면 사용자가 저장한 연락처 백업은 물론이고 중복되는 연락처 정보 정리, 실시간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저장해둔 연락처 정보가 바뀔 경우에 이를 실시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사용자가 변경된 상대방 연락처를 삭제·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T연락처의 `프로필 연결` 기능으로 앱을 설치하고 개인 프로필을 작성한 뒤 `T연락처` 사용자간 연결설정을 하면, 전화번호·이메일·소속 등 정보가 변경될 경우 앱과 연결된 모든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패드 등 여러 대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T연락처 계정으로 접속하면 동일한 연락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T연락처 이용자는 정보 공개 수준을 결정할 수 있어, 원치않는 개인정보 유출 염려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연락처는 소통을 위한 출발점이자 사용자 간 매개 역할을 하는 중요한 데이터”라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T연락처를 모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연결통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