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일 신제품 발표 행사 초대장…아이폰5S, 아이폰5C 공개

애플이 3일(현지시각) 오는 10일 신제품 발표 행사 개최를 공식 발표하고 미국 미디어에 초대장을 발송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10일 신제품 발표 행사 초대장…아이폰5S, 아이폰5C 공개

초대장은 `모든 사람의 일상을 밝게 해줄 것이다(This should brighten everyone`s day)`라는 타이틀과 함께 여러 가지 파스텔 톤의 작은 원이 찍혀 있다.

초대장이 플라스틱 케이스를 채택해 다양한 컬러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5C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밝게 해준다는 말에서 아이폰5S의 듀얼플래시를 뜻한다는 해석도 있다.

주목할 부분은 애플이 이번 행사 공개를 미국 현지 미디어로 제한한 부분이다. 그동안 애플은 주요 신제품 발표 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행사를 했다. 특히 세계 스마트폰시장 공략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저가형 제품인 아이폰5C를 공개하는 중요한 자리임을 감안하면 의외라는 평가다. 다만 이전에도 아이폰4S 등을 발표할 때는 현지 미디어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적은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