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솔루션이 내년 1월 간이 무선국의 디지털 무전기 허용을 앞두고 디지털 무전기 `모토터보`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 출시로 보급형 제품부터 특수형 초고가 제품까지 디지털 무전기 제품군을 모두 갖췄다.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대표 최건상)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토터보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유통, 호텔, 건설 등 다양한 서비스업 대상 보급형 △보안, 제조, 중공업 대상 전문가용 △석유화학, 오일·가스시설용 방폭형 무전기 등이다.
제품별로 보면 `XiR E8600` 시리즈는 모토터보 무전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에 아날로그/디지털 겸용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전문가용 제품이다. 음성과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보급형인 `XiR P3688`은 아날로그 무전기 대체형 제품으로, 음성통신 전용 사용자에게 특화된 제품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겸용이다.
이밖에 차량용 무전기 3종과 방폭 기능을 갖춘 특수 무전기도 공개했다.
김한영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상무는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 모든 제품군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무전기 풀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특히 보급형 신제품은 기존 모토로라 아날로그 베스트셀러 제품을 대체하는 모델이어서 본격적인 디지털 무전기 시대를 대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