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 공군 간부 950명이 군 인터넷윤리 멘토로 거듭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육군본부, 공군본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력해 5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22회에 걸쳐 인터넷윤리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육군과 공군에서 선발된 정훈장교와 부사관으로, 내용은 △인터넷 유해정보 △저작권 △사이버범죄 △인터넷 중독 △정보보안 등 이다. 교육 수료 이후 군 인터넷윤리 멘토는 소속부대 장병 15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과 관련 상담을 담당한다.
이 교육은 인터넷유해정보와 인터넷중독 등 인터넷 역기능에 노출된 청년이 군입대 이후 쉽게 적응하게 하고, 제대자가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음란물, 게임에 빠지는 문제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육군과 공군은 게임중독 등 인터넷역기능을 고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군대로, 군내 인터넷윤리 교육이 장병의 건전한 인터넷 이용 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교육성과를 면밀히 분석, 해군까지 확대하는 등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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