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르완다에 SI·IT 합작사 설립

KT가 르완다에 시스템통합(SI)·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합작사를 설립했다.

KT는 르완다 개발청과 SI·IT 서비스 전문 합작사 설립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KT와 르완다 개발청은 지난 6월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1400억원을 투자, 네트워크 구축 합작사를 설립했다.

KT가 합작사를 추가 설립한 것은 르완다에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SI·IT 사업 모델을 전수·적용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 합작사를 통해 KT는 르완다 정부는 물론이고 국책연구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SI·IT 프로젝트를 수행함과 동시에 네트워크 합작사 IT 시스템 구축·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KT는 앞선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노하우를 르완다에 전수, 궁극적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홍진 KT 사장은 “합작사 설립으로 르완다는 ICT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사회경제적 발전을 하고 KT는 글로벌 ICT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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