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자체 개발한 첫 모바일 보드 게임 `이어또:이어라 판다독 포 카카오(이하 이어또)`를 내달 초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한다.
이어또는 온가족이 둘러 앉아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머리 회전 모바일 보드 게임이다. 여기에 네이버 인기 웹툰 `판다독`을 그래픽으로 적용해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이 게임은 일본 보드 게임 디자이너 요시히사 이쯔바키가 개발한 것을 프랑스의 보드 게임 전문 퍼블리셔 `문스터 게임즈`에서 `스트림즈`란 이름으로 흥행시킨 바 있다.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처음 주어진 20개 빈 칸에 1부터 30까지의 숫자로 구성된 타일을 값이 작은 쪽부터 큰 쪽으로 순서를 나열하는 `오름차순`으로 숫자를 끼어 넣으면 된다.
예를 들어 숫자 `4`가 나올 때를 가정하면 20개의 타일 가운데 한 곳에 배치한다. 다음부터 나올 숫자를 연결시켜 나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가장 첫 번째 타일에 놓아도 되지만 혹시 4보다 작은 숫자인 1, 2 3이 나올 것을 고려해 두 세 칸 정도 떨어져 배치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오름차순 수를 잘 연결할수록 콤보 점수를 획득해 고득점이 가능하다. 연결을 잇지 못하고 숫자들이 따로 있으면 점수를 추가하지 못해 결국 고득점에 실패한다. 1분 안팎 제한시간으로 빠른 판단력이 필요한 게임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