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선 정비 시범사업 완료···미래부·산자부 “전국으로 확산”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성대시장 일대 `공중선 정비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성대시장 일대(총 길이 430m) 도로변에 복잡하게 설치된 전주 및 전력·통신설비를 정비, 도시 미관은 물론 주민생활 환경을 개선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진행되는 `공중선 정비사업` 체계화를 위해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체계적 정비방법을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 “공중선 정비사업은 도시미관과 주민생활 안전 개선에 의의가 있다”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비사업자·지자체·중앙정부가 협력, 시민들이 공중선은 깨끗하고 안전한 기반시설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정비·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래부와 산업부는 시범사업의 추진절차와 세부정비방법 등 공중선 정비사업을 소개하고 지자체 협조사항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 관계부처는 물론 유관기관, 지자체구, 정비사업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