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 올해 누적 관객수가 지난해에 이어 1억명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까지 한국 영화 누적 관객수가 1억15만7725명을 기록해 2년 연속으로 우리 영화 누적 관객 수가 1억 명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설국열차`(933만 명), `관상`(849만 명), `베를린`(717만 명) 등 4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우리 영화가 무려 9편이나 쏟아짐에 따라 나온 결과다.
우리 영화 관객 수 1억 명 달성 날짜도 작년(11월 20일)보다 무려 47일이나 앞당겼다. 이에 힘입어 우리 영화 시장점유율도 60%에 육박하고 있다.
문화부는 “현재 흥행 순위 10위권 내에도 우리 영화 8편이 포함돼 올해 우리 영화 누적 관객 수는 1억 3천만 명에 달하고, 외국영화까지 포함한 전체 영화 누적 관객 수도 사상 최초로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우리나라 영화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투자·융자 지원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지난 6월에 가서명을 한 한중 영화공동제작협정의 본서명도 연내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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