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3회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 개최

LG유플러스가 8일부터 3박 4일간 태국 방콕에서 제3회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를 개최한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장애청소년의 정보기술(IT) 활용을 장려하고,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IT 패럴림피아드인 `글로벌IT챌린지` 대회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 IT 올림피아드다.

LG유플러스와 보건복지부, 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아태지역 장애청소년 130명과 각국 IT전문가·공무원 40여명을 포함해 총 240명이 참가한다.

장애청소년은 △문서 작성 및 프로그램 활용(e-Tools) △인터넷 정보검색(e-Life) △온라인 게임(e-Sports)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IT전문가와 공무원은 각국의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ICT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아태지역 국가 공동 노력과 다짐을 담은 `방콕 ICT 합의문`을 공표할 계획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장애인에게 IT는 세상과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사회에 나가 경쟁력을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태지역 장애청소년이 IT를 통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