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가전제품의 리모컨 기능을 대신하는 `Q리모트` 기능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Q리모트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기능으로,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하면 리모컨을 대신해 적외선 신호로 가전제품을 제어해 준다. 특히 `홈 디텍팅` 기능은 사용자가 집에 들어가는 순간 등록된 와이파이 신호를 인지해 잠금화면 상태에서도 리모컨 자판을 자동으로 표시해 준다.
LG전자가 Q리모트 SDK를 공개하면서 외부 개발자가 다양한 리모컨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리모컨, 고령자를 위한 큰 글씨 리모컨 등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할 수 있다.
Q리모트 SDK는 LG전자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를 통해 한글과 영문 버전으로 제공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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