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정부, 정보보호 석사 지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분야의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정보보호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보호 분야 석사를 배출하고자 하는 대학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석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면 정부가 지원해 주는 것이다.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왔다.

미래부는 내년도 사업에 약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컨소시엄과 함께 신입생의 4학기 등록금과 학업장려금, 실험실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과정과 대학원생 선발, 졸업생 채용 등 전 과정에 참여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방학기간 참여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졸업 후 2년간 참여 기업에 의무 고용된다. 오는 28일 오후 4기 KISA아카데미에서 사업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