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업계가 손잡고 친환경 산업으로 꼽히는 발광다이오드(LED)의 국내외 상호 인증 확대에 나선다.
산학연관 협의체 LED산업포럼은 29∼30일 이틀간 전북 원광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아래 `2013 LED 산업포럼`을 개최한다.
3회째를 맞은 LED산업포럼은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전북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함께 열려 일반 국민에게도 친환경·고효율 조명의 장점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와 LED산업포럼은 기술개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증제도 개선, 시범 컨소시엄 구성 등으로 산업 활성화 기반을 다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오후 개회식에 참석한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LED 산업은 친환경 산업이자 타 업종과 융합을 통해 무궁무진한 신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신성장동력”이라며 “정부도 기술 개발, 보급 확대, 시장 창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LED산업포럼은 국산 LED 제품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외 시험기관간 상호 인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카타르,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구성한 중소기업 시범 컨소시엄을 활성화하는 등 국내외 시장 창출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개회식에서는 유태경 루멘스 대표와 김경태 오름반도체 상무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
이호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