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이 올해 전세계 사용자 3억명을 돌파한 뒤 북미에서 또 한번 확장전략을 편다.
북미 사용자 기반 확대를 위한 총대는 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지니 한 라인USA 대표가 메기로 했다.
네이버는 북미 공략을 위해 설립한 유럽·북미 총괄 법인 라인유로아메리카스(이하 라인USA) 대표에 파라마운트픽처스 수석부사장 출신의 지니 한 NHN USA 총괄이사를 선임했다.
지니 한 대표는 지난해 네이버에 영입된 후 라인이 유럽과 남미 등에서 급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네이버 합류 1년 만에 미국 라인 사업 총괄 대표 자리에 올랐다.
지난 7월10일 법인 등록을 마친 라인USA의 첫 수장에 오른 지니 한은 영화사에서 10년간 일해 온 경험을 살려 유럽과 북미, 라틴 아메리카를 넘나드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지니 한 대표는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카이스트(KAIST) 초빙교수를 거쳐 2000년부터 2년간 KPMG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이후 파라마운트픽처스에서 몸 담았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