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파관리시스템이 몽골에 수출된다.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이정구)는 A&D 엔지니어링이 몽골 통신규제위원회와 전파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파관리시스템의 해외 진출은 지난 2011년 라오스에 이어 두 번째다.
전파관리시스템은 전파 혼·간섭을 예방하고 불법 무선국을 색출하는 등 전파관리를 위한 장비다.
중앙전파관리소 관계자는 “전파관리시스템 특성상 몽골이 동일 유형의 시스템을 연계· 구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계약이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몽골에 구축되는 전파관리시스템은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것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