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밴 수수료 개편 `적극 지지`

소상인가맹점연합회(회장 임춘길)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밴(VAN) 시장 구조개선 실행방안`에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혀 새 국면을 맞았다. 연합회는 18일 신용거래 선진화와 밴수수료 자율경쟁을 유도하는 `밴 시장 구조개선 실행방안`이 하루속히 시행돼 왜곡된 밴시장구조로 인해 피해를 입어 온 소상인들이 더 이상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밴사는 그동안 대형가맹점에 과도한 리베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밴시장을 왜곡하고,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소상인 영세가맹점에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춘길 소상인연합회장은 “소상인의 주머니를 털어 대기업 배를 채워주는 현재 밴시장구조에 대해 전국 150만 소상인을 대표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신금융협회의 구조개선 실행 방안이 하루빨리 시행돼 왜곡된 시장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