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석 파워보이스 사장과 박준열 한라마이스터 사장(왼쪽 두번째부터)이 사업 제휴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11/500740_20131120162414_267_0001.jpg)
자동차 조수석이나 뒷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음파로 내비게이션에 전송하는 차량내 근거리 데이터 통신 기술을 적용한 내비게이션이 내달 출시된다.
한라마이스터(대표 박준열)는 20일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인 파워보이스(대표 정희석)와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파워보이스가 개발한 비가청주파수 대역 음파를 활용한 데이터 전송 및 통신 기술을 차량에 접목하는 `만도 센드 투 카(Send to Car)`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또 한라마이스터가 국내외 라이센스를 독점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라마이스터는 이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위치 정보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전송, 별도 내비게이션 조작 없이 목적지를 자동 검색하는 통신형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앱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또 근거리 무선 통신으로 차량의 각종 정보를 사용자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카 커넥티비티 사업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만도 센드 투 카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구현된 음파를 활용한 차량 내 데이터 연동 기술”이라며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의 위험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