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뮤직` 국내 정식 서비스 개시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음악을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삼성 뮤직` 서비스를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뮤직은 글로벌 직배사뿐만 아니라 인디 레이블 등 국내 소규모 음반사들과도 협력해 업계 최대 수준인 320여만곡의 음원을 보유했다. 스트리밍 또는 내려받기 방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 외에 사용자 기호에 맞게 내려받기 전용 상품 4종과 무제한 스트리밍과 내려받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상품 4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삼성 스마트폰에서 고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삼성 뮤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삼성 뮤직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 스마트폰에서 고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삼성 뮤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삼성 뮤직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CD 음질의 4배 수준인 초고품질(UHQ) 음원으로 구성된 스토어를 열어, 고음질 음악을 선호하는 이용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삼성 뮤직은 지난 9월 출시한 갤럭시노트3뿐만 아니라 갤럭시S4, 갤럭시S4 LTE-A, 갤럭시라운드, 갤럭시노트2, 갤럭시S3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갤럭시노트3 이용자가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인 월 2500원에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또 팬미팅, 콘서트 초대, YG 소속 아티스트와 음원 프로모션 등을 추가로 준비해 많은 고객이 삼성 뮤직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 뮤직은 지난해 5월 첫 출시한 이후 유럽, 중동 등 32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국내에 이어 중남미 지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 뮤직은 삼성 스마트폰에 최적화돼 있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기존에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글로벌 음원을 접할 수 있다”며 “삼성 스마트폰 고객이 삼성 뮤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