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 tv 가입자 200만 돌파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IPTV(B tv)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B tv 가입자 200만명 돌파는 지난 2006년 7월 국내 최초로 주문형비디오(VoD) 중심 IPTV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7년 4개월 만이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오른쪽)이 B tv 200만 돌파 기념식에서 200만 번째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 축하하고 있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오른쪽)이 B tv 200만 돌파 기념식에서 200만 번째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 축하하고 있다.

가입자 증가세는 최근 들어 빨라지는 추세여서 작년 1월 가입자 100만명 돌파 이후 불과 1년 10개월만에 가입자가 100만명 더 늘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의 빠른 가입자 증가가 이동전화와 IPTV의 결합 상품인 `TB끼리 TV 플러스` 인기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영향으로 BTV 가입자는 지난 3분기만 가입자가 18만명 순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초에는 안드로이드 4.2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IPTV `BTV 스마트`를 출시하며 가입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3사 중 가입자 기준으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전체 IPTV 가입자는 825만명이었으며 KT의 올레TV 가입자가 가장 많은 480만명이고,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TV 가입자는 148만명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는 200만 돌파를 계기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신규가입 고객 203명을 선정, 삼성 LED TV와 B포인트 2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은 “IPTV 가입자 200만명 돌파는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콘텐츠·네트워크 인프라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