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이통 3사, 단말기 국제고유 식별번호 정보시스템 구축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단말 국제고유 식별번호(IMEI)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IMEI 통합관리 시스템`은 분실·도난으로 신고된 단말 불법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신고된 단말의 IMEI를 공유하고 통합·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와 이상헌 SK텔레콤상무,윤명호 KT 상무, 조연수 KAIT 본부장(왼쪽부터)이 27일 IMEI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와 이상헌 SK텔레콤상무,윤명호 KT 상무, 조연수 KAIT 본부장(왼쪽부터)이 27일 IMEI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AIT와 이통 3사는 `IMEI 통합관리센터`를 마련하고 내년 4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IMEI 통합관리 시스템`이 가동되면 이통사의 분실·도난폰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돼 국내에서 분실·도난폰 부정사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분실·도난 휴대폰의 해외 밀반출 등에 따른 국부 유출 방지와 불법 사용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