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단말 국제고유 식별번호(IMEI)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IMEI 통합관리 시스템`은 분실·도난으로 신고된 단말 불법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신고된 단말의 IMEI를 공유하고 통합·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KAIT와 이통 3사는 `IMEI 통합관리센터`를 마련하고 내년 4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IMEI 통합관리 시스템`이 가동되면 이통사의 분실·도난폰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돼 국내에서 분실·도난폰 부정사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분실·도난 휴대폰의 해외 밀반출 등에 따른 국부 유출 방지와 불법 사용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