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TV 포럼 마켓(ATF)에 `브로닌의 전통시장 답사기`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ATF는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거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이다.
KISA가 올해 지원한 양방향 프로그램을 만든 티브로드, KBS 미디어, IB 미디어넷 등 총 8개 업체가 이번 ATF에 참가한다.
티브로드가 출품하는 `브로닌의 전통시장 답사기`는 실시간 지역채널에 전통시장 관련 정보를 더하고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방송, 주문형비디오(VoD), 모바일 앱 등을 결합한 콘텐츠다.
이 프로그램은 남아공 출신 브로닌이 배낭을 메고 서울 광장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전통시장 10곳을 찾아다니며 특산품과 볼거리, 먹을거리를 체험하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을 보다가 리모컨을 누르면 시장 소개, 위치, 특산품과 맛집 소개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바일 앱을 받으면 VoD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김종호 티브로드 제작팀장은 “디지털케이블방송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제작한 지역채널 양방향 프로그램 포맷을 해외시장에 알린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중소 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익적 양방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브로드는 내달 8일까지 `브로닌의 전통시장 답사기` 앱을 내려받고 댓글을 남긴 뒤 답사기 페이스북(www.facebook.com/marketdapsagi)에 댓글 인증사진을 올리면 총 20명을 추첨해 햅쌀 10㎏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