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CT 창조경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정보통신특성화 대학이 화제다.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학장 박승규)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정보통신(IT) 분야의 국내유일 특성화 대학.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출연으로 2003년에 설립돼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 정보통신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ICT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ICT 인프라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각광
한국 정보통신 기능 대학은 정보통신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다기능기술인력양성(산업학사학위과정 2년제)과 정보통신산업체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신기술전파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ICT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기능강국코리아 인재양성
한국 정보통신 기능대학은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 정보통신 공사협회가 후원한 민간 기능 경기(정보통신설비시공경진대회)대회를 지난 7월 개최했다. 전국 36개 고등학생 108명이 참가해 통신망분배기술, 네트워크·시스템관리, 컴퓨터정보기술 직종으로 나눠 대회가 열렸다. 대회 최고득점자에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함으로써 기능강국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인재 육성에 일조하고 있다.
◇ICT 전문학과개설 및 현장중심 특성화 실습장 구축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은 네 개학과(정보통신설비과, 광통신설비과, 방송통신설비과, 이동통신설비과)를 개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전공학과별로 CCNP실습장, 임베디드실습장, 광통신종합실습장, 기능경기훈련실습장, FTTH실습장, 방송통신스튜디오실습장, HFC망 실습장, CDMA 등 이동통신종합실습장 현장맞춤식 특성화 실습장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실습장은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도 운용된다.
◇다양한 정보통신 분야 위탁교육실시
한국 정보통신 기능 대학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인력 인정교육과 기업맞춤형 단기전문교육으로 정보통신 분야 재직자 업무능력향상과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맞춤형 위탁교육을 개설해 기업 내 교육 장소에서 출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자 호응과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다각적인 취업 연계망구축
한국 정보통신 기능 대학은 대학 홈페이지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원사인 8000여 정보통신공사업체와 구인·구직 정보망을 구축했다. 학생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협력체결로 현장실습과 주문식교육, 졸업 후 우선 채용약정을 위한 채용약정서체결 등 취업 연계망을 확보했다.
◇취업 성공의 지름길, 현장위주 실습교육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 광통신설비과를 졸업한 홍종환(삼성SDS입사)씨, 김정호(삼성SNS입사)씨는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현장위주 정보통신현장에 맞춰 구축된 특성화 실습 교육으로 쉽게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정보통신설비과 황동윤(대보정보통신)씨는 개인별로 실습을 할 수 있는 풍부한 실습자재가 비치돼 정보통신특성화대학의 수준 높은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었고 취업 후 현장 업무 과정에서 학교에서 배운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맞춤식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