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갈 길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시장 선도를 위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길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4 리더 혁신 캠프`에서 `ICT 시장 선도를 위한 가치 창조 방법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지만 성공도 없고, 행복도 없다”며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과거에는 품질, 가격, 스피드 등 이었다면, 이제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성의 가치, 개개인에게 맞춰진 나만의 가치, 고객이 직접 뛰어들어 참여할 수 있는 가치, 그리고 남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존 가치 사슬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남보다 앞서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통신사가 추구해온 가치 사슬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치가 서로 융합되는 `밸류 컨버전스(Value Convergence)`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LG유플러스 500여명의 리더가 참석한 `2014 리더 혁신 캠프`는 미래 이슈와 회사 지향점을 점검하고 2014년 목표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결의하는 자리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