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는 몸값 요구형 악성코드인 `크립토락커`의 변종이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크립토락커는 PC에 저장된 파일을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6일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변종은 P2P 사이트에서 어도비 포토숍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같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가장해 배포되고 있었다. 스팸 메일을 따로 배포할 필요 없이 손쉽게 여러 PC에 악성코드 감염을 시도한 것이다. 또 이번 변종은 USB 웜 활동 기능을 갖춰 USB 메모리 사용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USB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어 평소 사용하지 않는 PC에 USB 메모리를 접속시키지 말 것을 트렌드마이크로는 당부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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