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엠아이티(대표 우연오)는 자사 신형 디가우저가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디가우저는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영구 삭제하는 장비다. 이번에 검증 받은 제품(모델명 KD-2, KD-3)은 영구자석 기술을 기반으로 해 전자석 장비와 달리 인체 유해성이 없고 30~38㎏의 무게로 이동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서버나 스토리지에 장착하기 위해 하드디스크에 부착한 보조 기구를 제거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영구 삭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하드디스크 부착물을 없애지 않아도 돼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엠아이티는 2006년 정부기관의 자금 지원을 받아 디가우저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