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윤부근·한상범 사장, 공학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한국공학한림원이 9일 10개월간의 다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2014년도 신입 정회원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 전문가다. 산업계에서 신종균,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장, 김영재 대덕전자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나경환 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17인이 영예의 정회원으로 선임됐다.

신종균·윤부근·한상범 사장, 공학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학계에서 이재용 연세대 교수, 김승우 KAIST 교수, 서일원 서울대 교수, 김승욱 고려대 교수, 김영호 한양대 교수 등 13인이 선정됐다. 30인의 신입 정회원을 선임함에 따라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지난해보다 4인이 늘어난 292인이 됐다. 정회원은 만 65세 이전까지이며 이후는 심사를 통해 원로회원으로 승격된다.

또 공학한림원은 일반회원 54인도 함께 선발했다. 정회원은 일반회원 중에서 선발하도록 되어 있어 정회원이 되는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일반회원에는 고성제 고려대 교수, 차상균 서울대 교수,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임용택 KAIST 교수, 강인석 POSTECH 교수, 노석균 영남대 총장, 유지범 성균관대 공대학장 등 학계 24인과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김주신 만도 사장,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 오세용 SK하이닉스 사장, 민병주 국회의원 등 산업계 30인 총 54인이 선임됐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학문적 업적뿐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엄격한 다단계 업적 심사 후, 전체 회원의 서면 투표로 선출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