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통 품질 1위 고수”··· 선제적 기술 적용·과학적 망 설계 등 1등 DNA 발휘

SK텔레콤이 새해에도 이동통신 품질과 안정성 1위 유지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와 동시에 경쟁사와의 격차도 확대한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올해에도 최적화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과학적 망 설계,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이통 품질 1위 고수”··· 선제적 기술 적용·과학적 망 설계 등 1등 DNA 발휘

이 부문장은 SK텔레콤이 지난 2008년 이후 정부가 실시한 이통 품질측정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1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SK텔레콤은 3G·롱텀에벌루션(LTE)·롱텀에벌루션 어드밴스트(LTE-A)·와이파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품질 최강자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SK텔레콤의 평균 LTE-A 평균 내려받기 속도는 56.2Mbpss로, KT(50.3Mbps)와 LG유플러스(43.1Mbps)를 앞섰다. LTE 내려받기 속도 또한 34.5Mbps로, KT(30.7Mbps)·LG유플러스(27.4Mbps)를 눌렀다. 3G 내려받기 속도는 5.1Mbps로, KT의 4.1Mbps는 물론이고 Ev-Do 리비전A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1.1Mbpss를 압도했다.

와이파이 속도도 SK텔레콤이 18.1Mbps로, 경쟁사 대비 20.7~50.8%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3G·LTE·LTE-A·와이파이 업로드 속도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속도뿐만 아니라 안정성에서도 SK텔레콤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3G·LTE·LTE-A·광대역 LTE 등 전 분야에서 유일하게 품질 미흡지역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도 이통사 중 미흡지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미니 인터뷰〉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의 최대 과제는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최선의 품질로 이용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경쟁사보다 작은 주파수를 보유했지만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악조건에도 SK텔레콤은 수년째 품질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이 부문장은 “다양한 통신망 등 어떤 환경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속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운영 노하우 등이 SK텔레콤의 `1등 DNA`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부문장은 “SK텔레콤은 시간별·지역별 트래픽 사용 패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 가장 효과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통신망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의 앞선 품질 경쟁력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게 이 부문장의 설명이다.

이 부문장은 “중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주요 이통사가 LTE(TDD·FDD)와 와이브로 등 SK텔레콤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통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술을 적용, 최적화된 프로세스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SK텔레콤의 경쟁 우위는 향후에도 네트워크 곳곳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