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과 방송통신 협력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8일 차이푸차오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총국장을 만나 라디오·텔레비전 분야 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내용은 △방송 프로그램 교류·공동 프로그램 제작 등 방송 사업자 간 협력 촉진 △UHDTV 등 방송 기술 정책△방송 주파수 정책 △방송 기술 및 방송 서비스 분야 다자간 현안 등이다.
방통위와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실질적 협력을 위해 향후 정례적인 논의를 위한 실무급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 위원장은 “한·중간 우호 관계가 지속되고 있지만 방송 분야는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 양국이 방송통신 분야에서 대등한 수준으로 개방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후잔판 회장을 만나 KBS·EBS 등 우리 방송사와 CCTV 간 활발히 공동제작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